건강 때문에 시작한 일상 다이어트
나는 어릴 때부터 정말 잔병치레가 많았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 불리며 안 가본 병원, 치료 안 받은 부위 찾는 게 힘들 정도에다가
고질병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도 많았다 (물론 지금도)
면역력이 조금만 떨어졌다 해도 감기몸살부터 피부염, 질염, 결막염, 급성축농증, 비염이 금방 오는 만성염증 몸뚱아리..
위염, 식도염은 오랜 기간 싸우고 있는 중이고 자궁엔 이유를 모르는 엄청 큰 혹으로 20대 초에 복강경수술을 두번이나 했다
하지정맥과 하지불안, 수족냉증도 엄청 심하고 무릎힘줄염은 정말 답이 안 보이던 병이라고 생각했었다
정말 가족들도 몸 나이만 따지면 내가 제일 늙었다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은 건 인정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다
바른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서 홈요가, 필라테스까지 하다 보니 몸에서 불편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몸이 가벼워지고 이유를 몰랐던 병들이 하나씩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식단도 반쯤 병행해 가며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살면서 처음 해본 제대로 된 다이어트
이때까지 살면서 젊을 땐 젊다고 건강이라곤 챙겨보지도 않고
어디 심하게 아파도 병원 갈 돈이 아깝고 가족들도 대수롭지 않아 해서 심각한 줄도 몰랐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건강으론 20대 초중반까지 최악이었던 것 같다
천천히 시작해서 1년 동안 20킬로정도 빼고 나서 1년 넘게 유지하다가
최근에 힘들어 신경을 못 썼더니 다시 안 좋아지고 살도 찌기 시작해서 바로잡기로 했다
건강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려고 시작하기도 했지만 내 건강에 대해 기록도 해볼 생각이다